멕시코-온두라스, 올릭픽 티켓...1장만 남아
OSEN 이두원 기자
발행 2012.04.01 15: 16

멕시코와 온두라스가 북중미에 배정된 2장의 올림픽 본선 티켓을 거머쥐며 런던행을 확정지었다.  
미국에서 진행되고 있는 2012런던올림픽 북중미 예선 조별리그에서 3연승을 거두며 조 1위로 준결승에 진출한 멕시코는 1일(한국시간) 캐나다를 3-1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이로써 멕시코는 결승전 결과에 상관없이 올림픽 티켓을 획득하며 2004년 이후 8년 만에 올림픽 본선 무대에 나서게 됐다.
멕시코는 마르코 파비안과 알란 풀리도가 전반에만 2골을 합작하는 등 우세한 경기 속에 일찌감치 승리를 확정지었다.

멕시코-캐나다전에 앞서 열린 엘살바도르와 온두라스의 또 다른 준결승 경기에선 온두라스가 연장 접전 끝에 3-2로 승리하며 지난 2008년에 이어 다시 올림픽 본선행에 성공했다.
북중미에서 멕시코와 온두라스가 본선 티켓을 따내며 현재까지 15개 국가(총 16개국)가 런던올림픽 본선 무대 진출을 확정지었다. 마지막 1장의 티켓은 오는 4월 24일 아시아의 오만과 아프리카 지역예선 4위 팀이 세네갈이 단판 승부로 주인이 가려진다.
2장의 올림픽 티켓이 배정된 북중미 예선은 총 8개국이 A, B 두 개조로 나뉘어 풀리그를 펼친 뒤 각 조 1, 2위 팀이 크로스 매치로 준결승을 벌여 결승에 오른 최종 두 팀에 올림픽 티켓이 주어진다. 멕시코와 함께 본선행이 유력했던 미국은 조별예선서 탈락했다.  
▲ 2012런던올림픽 본선 진출 확정국(4월1일 현재)
아시아 - 한국, 일본, 아랍에미리트연합
유럽 - 스페인, 벨라루스, 스위스
아프리카 - 가봉, 이집트, 모로코
북중미 - 멕시코, 온두라스
남미 - 브라질, 우루과이
오세아니아 - 뉴질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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