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범경기] ‘7이닝 1실점’ 나이트, “굴곡없는 한 해 만들겠다”
OSEN 박현철 기자
발행 2012.04.01 15: 50

넥센 히어로즈의 외국인 선발 브랜든 나이트(36)가 시범경기 최종전 호투를 자평하며 2012시즌 각오를 함께 밝혔다.
나이트는 1일 잠실구장서 벌어진 LG 트윈스와의 시범경기 최종전에 선발로 나서 7이닝 동안 77개의 공을 던지며 2피안타(탈삼진 2개, 사사구 2개) 1실점으로 호투하며 선발승을 따냈다.
시즌 개막을 앞두고 순조롭게 페이스를 올리며 개막전 선발로서 가능성을 높인 나이트. 그는 5회 흔들리면서 불안한 모습을 비추기는 했으나 상대 타이밍을 흐트러뜨리며 승리투수가 되었다.

경기 후 나이트는 “최대한 많은 이닝을 소화하려고 노력했는데 퀄리티스타트(6이닝 3자책점 이하)를 기록한 것이 만족스럽다”라며 선발로 제 몫을 했다는 데 만족했다.
“오늘처럼 좋은 투구를 보여주면 앞으로도 좋은 결과가 따라올 것 같다”라며 기대를 비춘 나이트는 “지난해는 무릎 안 좋아 활약도에 굴곡이 많았는데 올 시즌에는 꾸준히 좋은 활약을 보여주겠다”라는 말로 건강한 몸으로 건강한 투구를 보여주겠다는 뜻을 밝혔다.
farinelli@osen.co.kr
잠실=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