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KGC인삼공사가 홈에서 반전의 발판을 만들었다. 4차전에서 원주 동부를 물리치고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것.
승리를 한 KGC 오세근과 박찬희가 승리의 기쁨을 나누고 있다.
이상범 감독이 지휘하는 안양 KGC인삼공사는 1일 오후 안양 실내체육관서 열린 '2011-2012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4차전 원주 동부와 홈 경기서 73-70으로 승리를 거뒀다. KGC는 오세근이 맹활약 조금은 지쳐보이는 동부를 밀어붙여 시리즈 전적 2승 2패를 기록하며 챔피언결정전 우승에 대한 희망을 이어갔다.

인삼공사와 같이 역대 챔피언결정전에서 1승 2패로 몰리다가 4차전에서 승리한 후 우승을 한 비율은 통산 7회 중 3회로 비율은 42.9%다. 한편 우승을 가르는 데 있어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되는 5차전은 이틀을 쉬고 오는 4일 오후 7시 안양서 열린다. /spjj@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