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수원 삼성과 FC 서울의 경기 전반 서울 김용대 골키퍼가 선취골을 허용한 후 허탈해하고 있다
K리그 최고의 라이벌 팀인 FC 서울과 수원 삼성이 올 시즌 첫 맞대결을 펼친다.
양 팀 모두 경기 시작 전부터 북벌, 승점자판기라는 말을 두고 서로를 향해 날을 세우는 등 이번 경기는 구단은 물론 팬간 자존심에, 리그 초반 행보의 운명까지, 이래저래 얽힌 게 많은 외나무다리 승부다.

수원은 2009년 8월 이후 FC 서울을 상대로 홈에서 3연승(2-0, 4-2, 1-0)을 달리는 등 안방에서 유독 강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최근 리그 초반 3연승 행진을 달렸던 수원은 지난주 제주 원정에서 1-2로 무릎을 꿇으며 시즌 첫 패를 당했다.
반면 서울은 시즌 3승 1무로 시즌 패배 없이 1위를 기록중이다./ soul1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