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돈치치, '왼발 슛을 받아라'
OSEN 지형준 기자
발행 2012.04.01 16: 20

1일 오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FC 서울과 수원 삼성의 경기, 후반 수원 라돈치치가 서울 수비수를 피해 슛을 날리고 있다.
수원과 서울의 라이벌전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것은 모두 시즌 출발이 좋기 때문이다. 수원은 3연승을 달리다 1패를 당했지만 분위기가 나쁘지 않다. 서울도 3승1무로 올 시즌 패배가 없이 1위에 올라 있다. 양 팀이 공수 밸런스가 안정적인 상황에서 만나기 때문에 분위기가 어느 때보다 더 달궈지고 있다.
공격진을 살펴보면 외국인 선수들이 이끌고 있다. 수원에는 라돈치치가 있다. 2골씩 두 번, 총 4골을 넣었다. 서울엔 몰리나가 있다. 몰리나는 4경기 연속골을 터뜨리며 5골(1어시스트)로 득점 선두다. 라돈치치가 몰아치기를 했다면 몰리나는 꾸준했다. 여기에 수원 조동건과 서울 데얀이 힘을 보탠다.

그리고 수비진도 우열을 가리기 힘들다. 보스나-곽희주(수원)와 김진규 김동우(서울)의 중앙 수비진은 중량감에서 크게 다르지 않다. 또 포백라인에서도 큰 능력차를 보지 않는다. 골키퍼서도 정성룡(수원)과 김용대(서울)이 진검 승부를 펼칠 예정이다./jpnews@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