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범경기]김진욱 감독, "주전과 벤치 모두 집중력 좋았다"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2.04.01 16: 32

두산은 1일 대구 삼성전서 연장 10회 혈투를 펼쳤지만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하지만 김진욱 두산 감독은 승리 못지 않은 소득을 얻은 듯 했다.
두산은 0-1로 뒤진 9회 선두 타자 이성열이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로 추격의 서막을 알렸다. 곧이어 정수빈이 삼진 아웃을 당했지만 대타 최준석이 좌전 안타를 때려 1,3루 찬스를 마련했다. 이원석이 우중간 2루타를 때려 1-1로 균형을 맞췄다.
김 감독은 경기 후 "주전과 벤치 선수 모두 집중력이 좋았다. 정규 시즌을 앞두고 마지막 상황에서 동점을 만드는게 상당히 고무적이었다"고 이날 경기를 평가했다.

두산은 이번 시범경기를 4승 5패 4무로 마쳤다. 김 감독은 "걱정했던 타격 부문에서 조금씩 깨우쳐 나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고 투수 부문에서도 선발, 중간, 마무리 등 로테이션에서 확신을 가질 수 있었다. 전반적으로 본 시즌에 대한 준비가 원만하게 이뤄졌다"고 호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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