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범경기] 니퍼트, "더 많은 이닝을 시험해봤어야 하는데…"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2.04.01 16: 50

"더 많은 이닝을 시험해봤어야 하는데 한 이닝에 너무 많은 공을 던져 체력적으로 조금 힘들었다".
두산 베어스 외국인 에이스 더스틴 니퍼트(31)가 정규 시즌을 앞두고 최종 리허설을 마쳤다. 니퍼트는 1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삼성과의 시범경기에 등판, 4이닝 무실점(3피안타 1볼넷 5탈삼진)으로 마지막 등판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두산은 삼성과 연장 10회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으나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니퍼트는 경기 후 "더 많은 이닝을 시험해봤어야 하는데 한 이닝에 너무 많은 공을 던져 체력적으로 조금 힘들었다"면서 "안 좋은 공이 좀 많아 만족하지는 않는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해 국내 무대에 입성, 15승 6패(평균자책점 2.55)로 성공적인 시즌을 보냈던 니퍼트는 "시범경기는 2년짼데 국내 리그는 승리에 너무 많이 신경쓴다는 인상을 받았다. 나는 내 스케줄에 맞춰 컨디션을 조절하고 있다"고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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