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매치'가 빅버드의 최다 관중 기록을 갈아 치웠다.
윤성효 감독이 이끄는 수원 삼성은 1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2012시즌 현대오일뱅크 K리그 5라운드 FC 서울과 맞대결에서 전반 24분과 34분 터진 박현범과 스테보의 연속골에 힘입어 2-0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수원은 시즌 4승째(1패)를 챙기며 리그 단독 선두로 올라섰으며 2008년 12월 이후 FC 서울전 홈 4연승도 함께 이어갔다.

이날 승리로 수원은 서울을 상대로 61번 대결을 펼쳐 27승 14무 20패로 우세를 보이고 있다. 또 86골 70실점으로 서울을 만나면 안정적인 경기를 펼쳤다. 그리고 승부차기 승리까지 포함한다면 30승 11무 2패로 압도적인 우세를 가지고 있는 상황.
수원은 지난해 6월 18일부터 K리그 16경기 홈무패(14승2무)의 기록을 이어갔다.
또 지난 2010년 10월 9일 전남전을 시작으로 K리그 홈 23경기 동안 매 경기 득점포를 쏘아 올리는 기록도 거듭했다.
'슈퍼매치'는 올 시즌 최다이자 역대 9위의 많은 관중을 유치했다. 이날 관중수는 4만 5192명. 지난해 10월 3일 빅버드 최초 만석(4만 4537명)을 뛰어넘는 관중이 경기장을 찾아 K리그 최고의 라이벌전 다운 관심을 증명했다.
10bird@osen.co.kr
수원=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