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주가 돌아와 희망적이다"
KIA는 1일 한화전을 6-6 무승부를 끝으로 시범경기를 모두 마쳤다. 12경기에서 4승5패3무를 기록했고 두산과 공동 5위를 기록했다. 투수들의 부상 도미노 때문에 필승조를 가동하지 못했지만 나름대로 선수들을 두루 기용하면서 점검했다.
경기후 선 감독은 "시범경기를 해보면서 야수들이 찬스를 만드는 과정은 좋았다. 그러나 득점을 내는 과정에서 찬스와 작전시 선수들이 너무 경직되거나 긴장했다.투수들은 초구부터 적극적으로 스트라이크를 주문했으나 아직은 그러지 못하다. 앞으로 고칠 부분이다"고 평가했다.

반면에 시범경기 소득으로는 "한기주와 심동섭이 개막 엔트리에 들어갈 수 있어 희망적이다. 야수쪽에서는 신종길이 잘해주고 있다"고 세 선수를 꼽았다. 이어 "생각보다 미치지 못한 점은 있다. 개막까지 남은 기간동안 부족한 것은 고치겠다. 향후 미팅을 통해 엔트리, 선발로테이션, 수비포메이션을 최종 결정짓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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