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2PM의 멤버 닉쿤이 엉뚱한 입담으로 팬의 사내연애 고민을 말끔히 해결했다.
2PM은 1일 오후 4시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2PM의 핫티스트 파티'라는 타이틀로 공식 팬미팅을 개최, 4천여 명의 팬들을 만났다.
이날 '토크쇼' 형태로 진행된 코너에서 한 팬은 "사내연애를 하고 있는데 상사에게 들키지 않고 싶다. 멤버들의 연애 비법을 알려달라"는 고민을 털어놨다.

이에 '연애 전문가' 콘셉트로 등장한 닉쿤은 "이것은 고민이 아니다"라고 딱 잘라 말한 뒤 "상사에 들키고 싶지 않다고요? 회사에서는 이미 다 알고 있다"고 말해 멤버들까지 포복절도하게 만들었다.
닉쿤은 이어 "다 알고 있으니 당당하게 연애하면 된다. 최고의 방법은 사장님을 사귀는 것"이라는 명쾌한(?) 해답을 내놔 이날 최고의 해결사로 등극했다.
이날 2PM은 무대 위 카리스마 있는 모습과 더불어 2PM만의 친근한 매력으로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공연을 펼쳤다. 팬미팅은 2PM TV 콘셉트로 진행, TV를 연상케하는 독특한 장치로 무대가 꾸며졌다. 멤버들은 갖가지 코너를 통해 특유의 유쾌한 매력을 한껏 뽐냈다.

한편 2PM은 팬미팅 이후 하반기 국내 컴백 준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며, 3일부터 방송되는 일본 TOKYO MX '2PM&2AM 원더 트립(Wander Trip)’에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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