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고의 뒷심이 돋보였다.
경남고는 1일 부산 구덕야구장에서 열린 개성고와의 고교야구 주말리그 경상권 경기에서 5-4 역전 드라마를 연출했다. 양팀은 2회 1점씩 주고 받았다. 개성고는 3회 3득점하며 승기를 잡았다.
8회까지 침묵했던 경남고 타선은 9회 집중력을 발휘하며 5-4로 전세를 뒤집었다. 반면 개성고는 선발 심재민이 8회까지 잘 막았지만 9회 갑작스런 난조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한편 앞선 경기에서는 부산고가 울산공고에 3-2로 이겼고 부경고는 부산공고를 9-1로 격파하며 뒤늦게 첫 승을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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