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넝굴당' 김준현 "누굴 돼지로 아나" 연기 포텐 터졌다!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2.04.01 20: 15

'고뢔' 김준현의 연기 포텐이 터졌다.
1일 방송된 KBS 2TV 주말연속극 '넝쿨째 굴러온 당신'(이하 넝굴당)에서는 예능국 PD 역으로 카메오 출연한 개그맨 김준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김준현은 첫 등장부터 햄버거를 손에 들고 우걱우걱 씹어먹는 모습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이날 김준현은 한물 간 왕년의 스타 윤빈(김원준 분)이 방송 출연 청탁을 넣으러 찾아간 예능국 PD 역할을 열연했다. 이날 윤빈은 '나만 가수다'라는 프로그램에 자신을 출연시켜 달라며 김준현을 못살게(?) 굴었다.

햄버거를 씹고 있는 그에게 윤빈이 "시도때도 없이 여전히 잘 먹는다"고 말을 건네자 김준현은 "네가 봤냐. 나 이거 오늘 첫 끼니다. 누굴 진짜 돼지로 아느냐"며 격분했다. 또 자신의 한물 간 처지를 인정하지 않고 허무맹랑한 소리만 늘어놓는 윤빈에게 기가 찬 그는 동료에게 "요즘 방문객 관리를 어떻게 하는거냐. 안되겠다. 사람을 불러야 겠다"고 토로하는 등 특유의 유행어를 연달아 터뜨리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한편 김준현은 '개그콘서트' 속 인기코너 '비상대책위원회'에서 '고뢔~? 사람 불러야 겠다"는 유행어를 탄생시키며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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