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산고가 단 한 번의 찬스에서 고도의 집중력을 발휘했다.
동산고는 1일 설악구장에서 열린 2012 고교야구 주말리그 경기강원인천권 원주고와의 경기에서 0-1로 뒤진 5회 대거 5득점, 추격을 따돌리고 5-4로 신승했다.
이로써 동산고는 2승1패가 됐고 원주고는 3연패에 빠졌다.

전진우의 좌전안타로 찬스를 잡은 동산고는 최원근의 2루타로 동점에 성공했다. 이어 실책, 연속 볼넷, 2개의 중전적시타가 터져나오면서 순식간에 승부의 추가 동산으로 기울었다.
원주고의 저항도 만만치 않았다. 5-1로 뒤진 9회 마지막 공격에서 4안타를 몰아치며 추격에 나섰다. 그러나 5-4까지 뒤쫓은 뒤 이재영의 2루타 때 심상현이 홈에서 아웃돼 동점 기회가 날아갔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