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타이거JK가 브라질 유명 음악 사이트 K팝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낳았다.
타이거JK는 지난 달 29일 브라질 유명 음악 사이트 BAH에서 현지 음악 팬들이 직접 투표한 결과로 선정되는 K팝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1위를 차지한 곡은 타이거JK가 지난 2009년 발표한 8집 앨범 타이틀 곡인 '몬스터'로, 당시 힙합 음반으로서는 이례적인 판매고를 올린 바 있는 노래다.
브라질 K팝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한 타이거JK의 다음으로는 소녀시대,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샤이니, 빅뱅 등이 이름을 올려, 타이거JK의 현지 인기를 입증하고 있다.
이러한 타이거JK의 브라질 인기는 예고된 바 있다. 작년 11월 브라질의 유명 쇼 프로그램인 REDE TV의 '이뚜라 지나미까(Leitura Dinamica)'에서 타이거JK는 t윤미래와 함께 동양힙합의 별이라는 타이틀로 소개되며 영상 메시지를 남겼다. 또 그는 '연금술사', '흐르는 강물처럼' 등의 저자인 브라질 유명 작가 파울로 코엘료와 친필 편지를 주고받으며 아동 성폭력, 아동 학대를 위한 기금을 마련하는 등 각별한 인연을 공개하기도 했다.
특별한 프로모션 없이 현지에서 팬클럽이 생길 정도로 브라질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타이거JK는 트위터를 통해 종종 브라질 팬들에게 메시지를 남기는 등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며 끈끈한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타이거JK는 최근 t윤미래와 함께 제 11회 의정부 국제 음악극 축제의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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