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선영, 나비스코 챔피언십 우승...한국 낭자 시즌 첫 승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2.04.02 11: 17

[OSEN=이균재 인턴기자] 유선영(26, 정관장)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서 한국 선수로는 시즌 첫 우승의 주인공이 됐다.
유선영은 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란초미라지의 미션힐스CC 다이나 쇼어 토너먼트코스(파72·6738야드)에서 열린 크래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서 최종 라운드를 9언더파 279타로 마쳐 김인경(24, 하나금융그룹)과 연장전에 돌입해 연장 첫 홀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우승을 확정했다.
유선영은 생애 첫 메이저대회 우승과 함께 지난 2010년 5월 사이베이스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우승이후 개인 통산 두 번째로 LPGA 정상에 등극하는 기쁨을 누렸다.

한편 김인경은 마지막 18번홀에서 30cm짜리 파퍼팅에 실패하면서 연장전에 돌입했고 연장 첫 홀서 파를 기록하며 다잡았던 우승을 놓쳤다.
이날 14번홀까지 3타 차로 단독 선두를 달리던 서희경(26, 하이트)은 15번홀부터 18번홀까지 네 홀 연속 보기를 범하며 최종 합계 7언더파 207타로 양희영(KB금융그룹)과 함께 공동 3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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