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분위조' 에르난데스 '구제' 위해 국회의원들 나서다
OSEN 박선양 기자
발행 2012.04.02 10: 58

[OSEN=대니얼 김 객원기자] 신분위조 경력이 들통 나면서 본국인 도미니카 공화국 검찰에 체포되었다 풀려난 로베르토 에르난데스를 위해서 지원군이 모습을 드러냈다. MLB.COM은 에르난데스의 (전 카르모나) 취업비자 획득을 위해서 오하이오 주 상원 의원들이 발 벗고 나섰다고 MLB.COM이 2일 (한국 시간) 보도했다.
현재 에르난데스의 최업비자 신청서는 미국 대사관에서 대기 중이며 언제 발급될지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은 상황이다. 한마디로 에르난데스도 그리고 그의 소속팀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도 속만 타들어가고 있다. 하지만 오하이오 주 셔라드 브라운 상원의원과 로버트 프트먼 상원의원이 미 국무부에 신속한 해결을 촉구하는 의사를 공식 전달하면서 에르난데즈의 재 입국허가 절차는 탄력을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AP 통신에 의하면 그의 올 시즌 기본 연봉은 250만 달러 그리고 등판 또는 이닝 옵션이 포함되어 추가로 270만 달러를 받을 수 있다. 하지만 현재 그의 미국 입국 비자 신청서가 허가가 나오지 않은 상황이라 에르난데스의 인디언스 합류는 좀 더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 입단 당시 그는 포스토 카르모나란 이름과 본인 나이보다 3살이나 어린 신분을 사용하면서 물의를 일으켰다.
2006년 시즌 인디언스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에르난데즈는 메이저리그에서만  53승66패 방어율 4.59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2007년 시즌 19승을 기록하며 인디언스 포스트 진출에 크게 기여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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