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에이스 요한 산타나, 개막전 등판 확정
OSEN 박선양 기자
발행 2012.04.02 10: 59

[OSEN=대니얼 김 객원기자] 에이스가 돌아왔다!
2011년 시즌 어깨 수술 후유증으로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던 뉴욕 메츠의 에이스 요한 산타나가 2012년 시즌 개막전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오르게 되었다고 스포츠 전문 방송국인 ESPN이 지난 1일 (한국시간) 보도했다.
“정말 기쁘다. 개막 첫날부터 팀과 함께 할 수 있어서 행복하다. 정말 기대되고 흥분된다”며 산타나는 ESPN과의 인터뷰에서 소감을 밝혔다. 2008년 시즌 FA 자격으로 뉴욕 메츠에 입단한 산타나는 2010년 9월 2일 경기에 마지막으로 마운드에 오른 후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었다. 작년 시즌 중반 마운드에 오를 것으로 예상했지만 그의 어깨는 허락하지 않았고 결국 시즌 내내 부상자 명단에서 시즌을 보내야 했다. 물론 그가 빠진 뉴욕 메츠는 슬럼프에 빠졌고 팀은 77승 85패를 기록했다.

이번 스프링캠프를 앞두고 그의 복귀는 미지수였다. 하지만 캠프기간 동안 5경기에 선발 출장하면서 방어율 3.44를 기록하며 건재함을 과시 했다. 그리고 마지막 관문이었던 31일 (한국시각) 불펜투구에서 아무 이상 없이 마무리 되었고 뉴욕 메츠 테리 콜린스 감독은 결국 그를 개막전 선발투수로 낙점했다.
2000년 시즌 미네소타 트윈스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던 산타나의 메이저리그 통산 기록은 133승 69패 방어율 3.10이며 2004년과 2006년에 싸이영 상을 수상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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