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net ‘보이스 코리아’ 하예나가 “노래를 반대하던 부모님이 이제 가장 든든한 후원자가 됐다”고 밝혔다.
하예나는 2일 제작진을 통해 지난 3월 30일 방송된 ‘보이스 코리아’ 네 번째 배틀라운드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리쌍의 길 코치 팀인 하예나는 편선희와 가수 임상아의 곡 ‘저 바다가 날 막겠어’로 경쟁을 펼쳤다.
“노래에 빠져서 열심히 한 것 같다”고 자평한 하예나는 “사실 인터넷에서 노래가 좀 과했다는 평을 많이 봤다. 친언니도 인터넷 반응을 봤는지 다음에 잘하면 되니까 응원해주는 사람들 생각해서 열심히 하라고 격려해줬다”고 전했다.

그는 “사실 부모님이 노래하는 것에 대해 많이 반대하셨는데 지금은 응원해주시고 계신다”며 “어머니께서 지금 도배 일을 하고 계신데 일 끝나고 식당에 가셨다가 옆 테이블에 단체로 식사하러 온 회사원들에게 ‘보이스 코리아’ 보냐면서 우리 딸이 ‘보이스 코리아’에 나오는 하예나라고, 생방송 시작되면 문자 투표 꼭 해 달라고 적극적으로 홍보하셨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배틀라운드에서 합격한 사실이 실감이 안 난다”는 하예나는 “목표는 1등이다. 명예도 얻고 싶고 고생하시는 부모님들에게 좋은 집도 사드리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보이스 코리아’는 오는 6일부터 생방송 무대에 정나현, 장정우, 지세희, 배근석, 홍혁수, 김현민(이상 강타 팀), 남일, 신초이, 장은아, 하예나, 우혜미, 최준영(이상 길 팀), 박태영, 인지윤, 유성은, 신지현, 강미진, 허공(이상 백지영 팀), 장재호, 이소정, 샘구, 손승연, 이은아, 정승원(이상 신승훈 팀) 등 24명을 확정했다.
plokm02@osen.co.kr
Mnet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