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net ‘보이스 코리아’ 배근석이 “방송을 통해 나를 알리려고 했던 목표가 어느 정도 이뤄졌다”고 밝혔다.
배근석은 2일 오전 제작진을 통해 “처음에 ‘보이스 코리아’에 출연한 이유는 일일이 기획사를 돌아다니면서 나를 알리는 게 힘들어서였다. 그래서 방송을 통해 나를 좀 봐달라고, 나를 알리려고 나왔는데 블라인드 오디션을 통해 그 목표는 어느 정도 이뤘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강타 코치 팀으로 강태우와 빅뱅의 ‘거짓말’로 배틀 라운드에 임한 배근석은 “배틀 라운드가 끝나고 사람들에게 안 좋은 편견이 남을까봐 걱정된다”며 “블라인드 오디션에서 ‘신데렐라’를 불렀을 때 내 실력을 거품이라고 말했던 사람들에게 배틀 라운드를 통해 진짜 실력을 보여주고 싶었는데 ‘거짓말’이 생각만큼 잘되지 않았다”고 돌아봤다.

그는 “그 사람들의 생각이 맞다는 것을 확인시켜준 꼴이 된 것 같아 속상하다. 첫 생방송에서 제대로 된 나의 무대를 다시 한 번 보여주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나 스스로도 만족하지 못한 무대여서 태우 형을 제치고 생방송 무대에 올라간 것이 미안했다”는 배근석은 “태우 형이 ‘네가 나보다 잘 했으니까 생방송에 올라간 거다. 미안하다는 말보다 ’보이스 코리아‘ 우승을 하는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한편 ‘보이스 코리아’는 오는 6일부터 열리는 생방송 무대에 설 24명, 정나현, 장정우, 지세희, 배근석, 홍혁수, 김현민(이상 강타 팀), 남일, 신초이, 장은아, 하예나, 우혜미, 최준영(이상 길 팀), 박태영, 인지윤, 유성은, 신지현, 강미진, 허공(이상 백지영 팀), 장재호, 이소정, 샘구, 손승연, 이은아, 정승원(이상 신승훈 팀)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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