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발표' 정준하 "주례는 이순재, 축가는 '무도'"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12.04.02 12: 52

[OSEN=김나연 인턴기자] 방송인 정준하가 "장모님이 결혼을 서둘렀다"고 밝혀 눈길을 모으고 있다.
정준하는 2일 오후 12시 청담동에 위치한 자신의 일식집에서 결혼과 관련한 기자회견을 열였다.
이날 정준하는 "지난 1월 오사카에 들러 장모님을 잠깐만 만나 뵈려 했는데 그때 결혼이 갑자기 급속도로 진행됐다. 장모님이 갑자기 저희 어머니와 얘기를 진행하셨다. 원래는 올 가을께쯤 하려고 했지만 장모님이 빨리 하는게 어떠냐, 여자는 5월이 제일 예쁜 거 같다"며 알려진 것과 달리 장모님이 결혼을 서둘렀음을 밝혔다.

평소 '무한도전'에서 "장모님이 결혼을 반대해 정준하의 결혼이 늦어지고 있다"는 발언으로 시청자들의 걱정(?)을 샀던 것과는 정반대의 이야기인 것. 
구체적인 결혼식 계획을 묻는 질문에는 "주례는 이순재 선생님께 부탁드리려고 하고, 축가는 아마 '무한도전' 팀에서 하지 않을까 한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정준하는 지난 2009년 방송을 통해 10세 연하의 재일교포 여자친구와 열애 중임을 밝혔다. 이후 MBC ‘무한도전’ 등에서 정준하의 여자친구는 ‘니모’로 불리며 노총각 정준하의 결혼은 초미의 관심사가 됐다. 지난해 12월 방송된 ‘무한도전-나름가수다’ 특집에서는 정준하가 여자친구를 향한 진심이 묻어나는 곡 ‘키 큰 노총각 이야기’를 불러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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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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