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나연 인턴기자] 곧 '니모'의 남편이 되는 정준하가 2세 계획을 밝혔다.
정준하는 2일 오후 12시 청담동에 위치한 자신의 일식집에서 결혼과 관련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5월 20일 10살 연하의 스튜어디스 여자친구와 결혼한다"고 밝혔다.
정준하는 2세 계획에 관해 "어제도 유재석 씨가 아들 사진과 동영상을 보여줬다. 빨리 2세를 갖고 싶지만 여자 친구가 아직 젊고, 여자친구도 10년 넘게 직장생활을 해서 되는대로 낳겠다"며 "절대 속도위반이라는 건 없다. 집안에서도 싫어하셔서"라며 속도위반설을 일축했다.

이어 "여자 친구는 누구를 닮았냐"는 질문에 정준하는 "여자친구와 처음 만나면서 이메일을 주고 받았는데, 여자친구가 자신은 생선을 닮았다며 ‘니모’를 언급했다. 정말 '니모'와 똑같이 생겼다"며 애칭에 얽힌 일화를 밝혔다. 또 "나는 슈렉을 닮아, 여자친구 휴대폰에 '슈렉 준하'로 저장돼 있다"며 닭살 애정을 과시하기도 했다.
한편 정준하는 지난 2009년 방송을 통해 10세 연하의 재일교포 여자친구와 열애 중임을 밝혔다. 이후 MBC ‘무한도전’ 등에서 정준하의 여자친구는 ‘니모’로 불리며 노총각 정준하의 결혼은 초미의 관심사가 됐다. 지난해 12월 방송된 ‘무한도전-나름가수다’ 특집에서는 정준하가 여자친구를 향한 진심이 묻어나는 곡 ‘키 큰 노총각 이야기’를 불러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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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훈 기자 rumi@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