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드라마 패션 완성은 ‘컬러 백’?
OSEN 황인선 기자
발행 2012.04.02 14: 36

- 김남주·김현주·서현진, 드라마 속 각양각색 가방으로 눈길
주말드라마로 안방극장을 점령한 여배우들의 패션을 완성시키는 공통점이 있다. 바로 ‘가방’이다.
KBS2 ‘넝쿨째 굴러온 당신’의 김남주와 SBS '바보엄마‘의 김현주 그리고 MBC ’신들의 만찬‘의 서현진이 특히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것은 이들이 매거나 들고 나온 가방의 색이다.

갈색, 베이지, 검은색과 같이 기존에 사랑받던 기본적인 색상에서 벗어나 빨강, 노랑, 파랑 등과 같은 비비드 컬러에서부터 수줍은 꽃잎처럼 채도가 낮고 밝기가 높은 파스텔 컬러까지 다채로운 컬러 백의 향연이 그들의 캐릭터를 더 돋보이게 하기 때문이다.
▲ 김남주, ‘파스텔 블루 백’으로 상큼 발랄하게
김남주는 KBS2 ‘넝쿨째 굴러온 당신’에서 열정적이고 능력 있는 커리어 우먼 차윤희 역을 맡아 트렌디하고 감각적인 컬러 매치로 사랑받고 있다.
지난 방송에서 김남주는 파스텔 블루 숄더백에 비비드 레드 트렌치 재킷을 매치해 역시 ‘패셔니스타 김남주’ 라는 탄성을 자아냈다.
김남주의 스타일링을 완벽하게 한 산뜻한 느낌의 블루 숄더백은 데일리 백으로 착용할 활용도가 높으며 깔끔한 디자인과 컬러가 돋보이는 제품이다.
제이에스티나 관계자는 “김남주가 착용한 노리타 라인 토트겸 숄더 백은 아직 출시 전의 상품”이라며 “벌써부터 ‘김남주 백’이라 불리며 인기가 좋아 예약 판매를 시작할 예장”이라고 귀띔했다.
▲ 김현주, ‘비비드 레드 백’으로 차도녀 등극
김현주는 SBS ‘바보 엄마’에서 남편과 이혼을 결정한 패션매거진 편집장 김영주 역을 맡아 강렬한 패턴 룩에 비비드 컬러의 세련된 믹스매치로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방송에서 김현주는 화이트와 레드 컬러가 믹스된 빅 토드백에 스트라이프가 돋보이는 트렌치 코트를 매치해 도회적인 룩을 완성했다.
김현주의 스타일링을 완벽하게 한 컬러 배색 토트백은 서로 상반된 컬러로 오히려 가죽의 느낌을 실제적으로 표현해 이탈리아 특유의 감성이 전해진다.
훌라 관계자는 “김현주가 착용한 토트백은 가죽소재 자체가 워낙에 고가”라며 “비비드한 컬러임에도 불구하고 어떤 옷과도 매치가 이로운 것이 장점”이라고 전했다.
▲ 서현진, ‘옐로우 토트백’으로 산뜻하고 경쾌하게
서현진은 MBC 주말드라마 ‘신들의 만찬’에서 흐트러짐 없는 악녀 하인주 역을 맡아 깔끔하면서 여성미 넘치는 스타일링으로 시청자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지난 방송에서 서현진은 봄 햇살처럼 화려한 노란색 컬러의 빅 토트백에 블랙 코트를 매치해 무채색 룩을 컬러 백 하나로 감각적이게 완성했다.
자칫 지루하게 느껴질 수 있었던 서현진 더블 버튼 원피스형 코트에 포인트가 된 옐로우 컬러 백은 오히려 악녀의 이미지 속 숨어있는 여린 캐릭터를 보여주고 있다.
러브캣 관계자는 “서현진은 드라마 속에서 옐로우 백 외에도 톱 모델 효니와 콜래보레이션 한 파스텔 그린 체인백, 코랄핑크 토트백 등 다양한 컬러 백을 이용해 다채로운 로맨틱 룩을 시도해 눈길을 끌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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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넝쿨째 굴러온 당신’, SBS '바보엄마', MBC '신들의 만찬' 캡처, 제이에스티나, 훌라, 러브캣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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