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래 유망 디자이너의 솜씨 엿볼 수 있는 기회
예비 패션 디자이너들의 자유로운 상상력은 어디까지 일까.
지난 29일 잠실 롯데호텔 크리스탈 볼룸에서 ‘제16회 일본문화복장학원 한국유학생패션쇼’가 개최됐다. 이 날을 맞이해 한국유학생 23명이 100벌 넘는 의상을 런웨이에 올렸다.

'Stardust(황홀한 매력, 마력)'란 콘셉트로 열린 쇼는 총 3개의 스테이지(▲ What is inspirational in fashion? ▲ Inspiration comes when I least expect it. ▲ Thinking out of the Bottle)로 구성됐다.
이번 쇼에서 눈길이 가는 건 거울, 체인, 깃발 등 다양한 소재를 활용해 패션을 보다 입체적으로 재미있게 해석한 학생들의 솜씨다. 더불어 손질이 어려운 가죽이나 끈 소재를 이용해 완성도 높은 의상을 만들어내 전문가답다는 찬사가 쏟아졌다.

이번 행사는 일본문화복장학원과 한국유학생회, 학교법인 문화학원이 주최했고, 한국패션협회, 일본문화복장학원 한국총동문회, 주한일본대사관 공보문화원, 롯데호텔의 후원하며 안양과학대학 뷰티스타일리스트 학과 학생들이 스태프로 참여했다.
옷 잘입는 남자들의 쇼핑몰 ‘토모나리’의 김태오 대표 역시 국내 쇼핑몰 대표로는 처음으로 특별위원으로 초대받아 눈길을 끌었다.
insun@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