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亞 국가, 10년 후 월드컵 우승 가능"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2.04.02 16: 01

[OSEN=이균재 인턴기자] 한국 축구의 살아있는 전설 박지성(31,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10년 뒤 아시아국가의 월드컵 우승을 예상했다.
박지성은 2일 중국의 차이나데일리에 실린 이메일 인터뷰서 "축구에서는 어떠한 일도 가능하다"며 "아마도 10년 정도 뒤면 아시아 국가가 월드컵에서 우승을 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아시아 국가가 월드컵에서 우승을 한다는 것은 여전히 힘든 일이다. 아시아 국가와 세계 최고의 팀은 분명 격차가 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덧붙여 "하지만 과거 몇 년 동안 아시아 축구의 수준이 점점 좋아지고 있다. 한국이 그것을 증명했고, 세계 최고의 팀과 대등한 경기를 펼치고 있다. 아시아 축구가 꾸준하게 발전한다면, 언젠가는 월드컵 우승도 가능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박지성은 이번 인터뷰서도 A대표팀 복귀가 없을 것임을 강조했다. 박지성은 "다음 월드컵서는 뛰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한국 축구의 팬으로서 한국을 응원하며 경기를 볼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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