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토 투데이] NPB 요미우리, 자존심 회복에 나서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2.04.02 16: 10

[야구토토]
영원한 우승후보에서 지난 해 센트럴리그 3위로 처져
 

기존 탄탄한 전력에 스타 영입으로 전력 보강…올 시즌 다시 거인으로 부활할 수 있을지 주목
대지진 여파로 어수선했던 지난 해 일본프로야구의 대표적인 희생양은 거인 요미우리였다. 영원한 우승후보에서 센트럴리그 3위까지 순위가 하락했다. 자존심 회복을 위해 올 시즌 요미우리는 거물급 스타들을 영입하며 전력을 한층 강화했다. 지난 3월 30일 개막전을 시작으로 대장정에 돌입한 일본프로야구 대상 국민체육진흥공단 체육진흥 투표권 수탁사업자인 오리온그룹계열의 스포츠토토㈜(www.sportstoto.co.kr)가 발행하는 야구토토 게임에 참여하는 스포츠토토팬들은 많은 변화를 꾀한 요미우리의 전력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
스타 영입에 나서다
지난 해 공. 수 양면에서 뚜렷한 강점을 발휘하지 못했던 요미우리는 우선 타선의 부진을 개선하기 위해 세대교체를 단행했다. 부동의 4번 타자 알렉스 라미레즈를 떠나 보내고 일본 대표팀의 중심타자 무라타 슈이치를 FA로 영입했다. 무라타는 공인구 교체로 애를 먹었던 지난해에도 20개의 홈런과 70타점을 기록하며 장타력을 과시했고, 요미우리의 고민이었던 3루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적임자다.
또 에이스급 투수들인 스기우치 도시야와 데니스 홀튼을 영입했다. 이들의 영입으로 요미우리는 공. 수의 전력을 한층 업그레이드했다. 
탄탄한 전력
올 시즌 요미우리의 선발진은 특히 주목할 만하다. 우쓰미와 스기우치가 선봉에 서고, 홀튼-도노 순-사와무라 히로카즈가 뒤를 지킨다. 몇 년 간 팀의 에이스 역할을 했던 도노는 비록 지난해 8승에 그치며 부진했지만, 부담이 크지 않은 4선발이라면 두 자릿수를 충분히 기대할 수 있다. 사와무라 역시 지난 해 11승(11패, 평균자책점 2.03)을 거두며 센트럴리그 신인왕에 오른 젊은 투수로, 올 시즌 더욱 좋은 경기를 펼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불펜의 전력도 괜찮다. 지난 해 25개의 홀드를 기록했던 야마구치 데쓰야, 21홀드와 20세이브를 기록한 구보 외에 오치 다이스케가 든든히 버티고 있다.
정교한 타격과 장타력을 갖춘 초노 히사요시와 오가사와라 미치히로에 무라타의 가세로 타선은 짜임새가 있다. 그 외에 최고의 공격형 포수인 아베 신노스케, 리그 1번 타자 중 최고의 장타력을 자랑하는 사카모토 하야토 등도 모두 정상급이다. 공. 수 모두에서 자리를 잡은 모습이다.  
약점은 있다
이처럼 기존의 탄탄한 전력에 더해 쟁쟁한 선수들을 영입한 요미우리는 벌써부터 우승후보로 거론되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하지만 중반 이후 요미우리의 발목을 잡을 수 있는 걸림돌들도 분명 몇 가지 있다.
우선 확실한 마무리가 없다. 전업 마무리로 뛰기에는 조금 부족해 보이는 로메로와 구보는 지난 해 번갈아 가며 마무리 보직을 맡았다. 내부에서는 올 시즌 구보를 마무리로 낙점했지만, 풀타임 경험이 부족해 중압감을 이겨내지 못할 경우 지난 해와 같은 상황이 재현될 공산이 크다.
타선에서도 약점이 있다. 올해 39세인 일본 최고의 타자 오가사와라는 부상여파에 시달리며 지난 해 타율 2할 4푼 2리, 5홈런으로 부진했다. 적지 않은 나이를 감안할 때, 오가사와라가 지난해처럼 부진할 경우 중심타선 구성을 놓고 요미우리는 큰 혼란에 빠질 수 있다. 때문에 대안 발굴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는 의견에 힘이 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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