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봉중근, 개막전 엔트리 합류 확정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2.04.02 16: 28

LG의 좌완 에이스 봉중근(32)이 개막전 엔트리에 합류한다.
LG 차명석 투수코치는 2일 OSEN과의 전화통화에서 “봉중근은 시범경기에서 했던 것과 그대로 불펜요원으로서 오는 7일 1군에서 시즌 개막을 맞이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봉중근은 지난해 6월 왼쪽 팔꿈치인대접합 수술을 받은 후 약 10개월 만에 정규시즌 마운드에 오른다.

수술 후 통증 없이 재활 훈련에 매진한 봉중근은 지난 1월 1차 사이판 전지훈련부터 피칭에 임했고 3월 14일 2군 연습경기에 등판해 첫 실전을 치렀다. 이후 봉중근은 시범경기 기간 세 차례 마운드를 밟아 3이닝 3피안타 4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고 최고 구속은 144km를 찍었다.
봉중근의 불펜 합류로 LG는 마무리로 전향한 리즈와 더불어 올 시즌 막강 좌·우불펜진을 구축하게 됐다.
미국 메이저리그에서의 활약을 뒤로 하고 2007년 LG에 입단한 봉중근은 2008시즌부터 LG의 에이스로 떠올랐다. 봉중근은 5시즌 통산 39승 38패 평균자책점 3.57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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