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건 "각하, 그만 내려오시죠" 민간인 사찰 의혹에 '일침'
OSEN 장창환 기자
발행 2012.04.02 21: 13

가수 윤건이 현 정권의 민간인 사찰 의혹을 두고 "창살 없는 감옥"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윤건은 2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몇 년 전 우리 카페에서 이웃분이 자신이 청와대 높은 직책에 있다며 해준 얘기가 사람들 다 조심하며 살아야 한다고, 청와대가 다 알고 있다고, 그땐 여기가 공산국가야? 설마 하며 안 믿었는데 그게 결국 청와대 민간인 사찰이었다. 소름 끼친다"고 멘션을 남겼다.
이어 "우린 대한민국이라는 창살 없는 감옥에 살고 있어. 누군가의 통제와 감시를 받는 이 찝찝한 느낌. 내 자유를 뺏어버린 가카(각하) 그만 내려오시죠"라고 덧붙였다.

윤건의 이 같은 발언은 현 정권의 불법 민간인 사찰 의혹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윤건은 최근 종영한 MBC 일일시트콤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에서 음악 선생님 윤건으로 분해 열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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