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황정민과 김정은이 기품 넘치는 대통령 부부의 모습을 공개했다.
3일 방송되는 TV조선 월화드라마 ‘한반도’(극본 윤선주, 감독 이형민) 18회분에서 서명준(황정민 분)과 림진재(김정은 분) 대통령 부부가 한 자리에 서서 국민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는 모습을 선보인다.
사진 속에 황정민은 세련된 정장에 붉은색 계열 타이를 매치해 대통령 포스를 물씬 풍기고 있다. 반면 김정은은 영부인의 드레스 코드인 한복 차림으로 단아한 매력이 돋보인다. 두 사람은 국내외빈들의 축하 가운데 마치 실제 대통령 취임식을 연상케 할 만큼 완벽한 모습을 소화하고 있다.

특히 지난 방송에서 분단 된 현실 속 남남북녀(南男北女)라는 이유로 엇갈린 사랑을 나눌 수밖에 없었던 두 사람이 진재의의 탈북으로 만날 기회가 생기지만 스캔들이 터지며 보고 싶어도 만날 수 없는 상황에 놓이며 지켜보던 이들의 가슴을 아프게 했다.
제작진은 “그 누구보다 통일 한반도를 꿈꾸던 서명준이 드디어 대통령이 된다. 이 역사적인 순간의 뭉클함을 생생하게 담아내기 위해 황정민, 김정은 커플의 옷차림 등 디테일한 부분까지도 신경 썼으며 배우와 스태프들 모두 경건한 마음으로 촬영에 임했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한반도’ 18회에서는 통일 한반도를 꿈꿨던 과학자 서명준이 새로운 남북관계를 정립하며 보다 희망찬 미래를 얘기하는 가슴 벅찬 장면이 그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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