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디 가가 "서울 공연 19금? 韓 정부에.."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2.04.03 10: 47

팝 가수 레이디가가가 내한 공연 19금 판정에 대해 "인식 변화가 필요하다"고 피력했다.
레이디가가는 한국 시간으로 3일 새벽 자신의 트위터에 "월드 투어 '본 디스 웨이 볼(Born This Way Ball)'의 한국 공연 관람가 하향 조정을 원하는 목소리를 내주고 있는 한국의 성인팬들에 정말 감사하다"며 "한국 정부가 이들의 마음을 돌릴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며 관람 등급 하향에 대한 바람을 나타냈다.
이어 "관람가 하향 조정이 티켓 판매에 영향을 끼치지 않더라도, 부모들은 자신의 자녀에게 무엇이 더 좋은 것인지 결정할 수 있는 믿음이 있어야한다"고 자신의 의견을 내비치며 "나의 팬들 정말 사랑한다"고 거듭 감사 인사를 전했다. 

레이디가가의 이같은 발언은 오는 27일 있을 한국 공연이 19세 이하 관람 불가 판정이 내려진데 대한 것이다. 앞서 레이디가가의 공연이 19금 판정을 받자 배우 유아인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쌍팔년도 성교육이냐"며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한편 레이디 가가는 오는 27일 서울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월드투어의 첫 포문을 연다. 영상물 등급 위원회는 선정성 짙은 레이디가가의 퍼포먼스에 관람등급을 19세로 상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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