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경주 인턴기자] 할리우드 대표 배우 조지 클루니의 연출력을 입증시킨 영화 '킹메이커'의 배우들이 직접 감독 조지 클루니에 대해 말하는 특별 영상이 공개돼 화제다.
'킹메이커'는 완벽한 대통령 후보(조지 클루니 분)와 그의 유능한 선거캠프 홍보관(라이언 고슬링 분) 그리고 두 남자를 치명적 스캔들에 휘말리게 하는 미모의 선거캠프 인턴(에반 레이첼 우드 분)을 둘러싼 서스펜스 스릴러.
이러한 '킹메이커'의 주역들 중 가장 먼저 조지 클루니에 대해 입을 연 사람은 극중 조지 클루니의 선거캠프 홍보관 역을 맡은 라이언 고슬링이다. 그는 조지 클루니에 대해 "풍부한 경험을 지니고 교양있는 사람"이라 말하며 무한한 신뢰를 드러냈다.

라이언 고슬링의 뒤를 이어 극중 상대진영 선거캠프 본부장 톰 더피 역을 맡은 폴 지아마티는 조지 클루니의 촬영 방식에 대해 "그는 무리해서 일하지 않고 간단명료하게 일해서 좋다"고 밝혔다.
또한 촬영 현장에서 조지 클루니 이상의 많은 연륜을 가진 배우들 조차도 그에 대해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배우 마리사 토메이는 "그는 모든 것을 완벽하게 파악하고 있어서 많은 배우와 상황을 능숙하게 컨트롤한다. 정말 엄청난 사람이다"라고 전했다.
이처럼 조지 클루니가 많은 배우들에게 신뢰를 얻을 수 있었던 것은 그가 그동안 촬영 현장에서 많은 경험을 쌓아왔기 때문. 조지 클루니는 영화 촬영장은 늘 밝은 분위기가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자신의 촬영장은 늘 밝고 즐거운 분위기로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는 후문이다.
특히 배우들의 인터뷰 중간 중간 조지 클루니가 현장에서 연출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스크린 속에서 연기하는 모습이나 레드카펫 위에서 멋지게 차려 입은 모습이 아니라 편한 복장으로 배우들이 자연스럽게 연기할 수 있도록 유도해주는 그의 모습이 여느 감독 못지 않아 눈길을 끈다.
한편 '킹메이커'는 오는 19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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