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호 컬렉션, 문의 양면성에 위트를 불어넣다
OSEN 최지영 기자
발행 2012.04.03 14: 09

4월 2일 서울 올림픽공원 평화의광장에서 2012-2013 F/W 서울패션위크 이재호 컬렉션이 열렸다.
그의 콘셉트는 Door(문). 그는 Door를 두 가지로 해석했다. 첫째로 1980년대 나의 어릴 적 높은 담장과 커다란 초록색 대문. 두 번째로 두 얼굴을 가진 로마의 유일신 야누스(문의 신). DOOR가 가진 양면성을 고대, 80년대를 아우르며 현재의 디자이너 이재호가 표현할 수 있는 ‘위트’를 패션에 고스란히 넣었다.
울, 레더 등의 전통적 소재를 베이스로 해 그 위에 여러 번 가공한 크랙코팅으로 텍스쳐감을 주었다. 또한 스트레치를 사용하여 착용감을 극대화시키고, 퍼나 패딩을 사용하여 보온성을 강조한 스타일을 런웨이에서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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