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오디션 프로그램 ‘위대한 탄생2’의 우승자 구자명이 겸손한 지금의 마음을 끝까지 이어가겠다고 다짐했다.
구자명은 3일 오전 자신의 팬카페에 “여러분들과 저는 7개월 전까지만 해도 길에서 마주쳤을 수도 있고, 또 저의 배달 손님일 수도 있었을텐데 정말 저는 복이 많은 것 같습니다”고 감사 인사를 올렸다.
이어 그는 “사실 ‘위대한 탄생2’를 하면서 얻은 것이 정말 많습니다. 그 중 제일 크게 마음에 와닿은 것은 혼자가 아니라 응원해 주시고 격려해 주시는 분들이 있다는 것에 정말 마음으로 감사했고 앞으로도 감사할 것 같습니다”고 덧붙였다.

구자명은 “이제부터 정말 시작이네요.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언젠가는 다시 힘든 날이 제게 올 것이라고요. 그 힘든 날이 왔을 때 이제는 두렵지 않을 것 같아요! 여러분들이 같이 있어 줄 거죠?”라고 의젓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또 “여러분이 힘드실 때 제가 직접 만나진 못하지만 꼭 마음으로 기도하고 위로하겠습니다. 그리고 제가 운동했을 때 가장 후회 되는 것이 가장 높은 위치에 있을 때 겸손하지 못했던 것이 가장 후회가 되더라고요. 그래서 이번에는 후회하지 않겠습니다! 더 겸손하고 천천히 조금 더 나아진 모습 보여드릴게요”라고 우승 후에도 겸손함을 유지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앞서 구자명은 지난 1일 자신의 미투데이에 “꿈같았던 시간들이 끝났습니다. 정말 ‘위대한 탄생’과 저를 응원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합니다. 이제 시작이니만큼 서두르지 않고 신중하게 더 나아진 모습 보여드릴게요. 그리고 끝까지 함께해준 수정 누나와 TOP12 계속 응원해주세요. 사진의 반쪽 하트는 여러분 것”이라고 전한 바 있다.
한편 축구 청소년 국가대표 출신인 구자명은 지난 달 30일 열린 ‘위대한 탄생2’ 결승에서 배수정을 꺾고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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