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는 우승이다".
'야통' 류중일 삼성 라이온즈 감독이 한국시리즈 2연패를 목표로 내세웠다.
지난해 사상 첫 트리플 크라운 등극을 이끈 류 감독은 3일 서울 종로구 성균관대 600주년 기념관 새천년홀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Let's Play Ball with Fans!!"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출사표를 던졌다.

류 감독은 "시간이 빨리 간다는 느낌이 든다. 작년에는 힘든 스타트를 했는데 올해 부상 선수없이 캠프를 잘 마무리하고 왔다. 목표는 우승이다"고 힘줘 말했다.
그리고 류 감독은 올 시즌 전력 판도에 대한 물음에 "올해 정말 모르겠다. 저희를 1강으로 꼽는 분들 많은데 감사드린다. 그런데 나는 8강 8약으로 하겠다. 항상 말씀드렸지만 부상 선수가 없는 팀이 4강에 간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8강 8약이라고 생각한다"고 대답했다.
한편 삼성은 오는 7일 대구구장에서 LG 트윈스와 정규시즌 개막전을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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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대=지형준 기자/jpnews@osen.co.kr, 곽영래 기자/young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