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은폐녀 양혜란 씨가 성전환 수술을 한 사실을 털어놨다.
지난 2일 방송된 tvN ‘화성인 X파일’에는 “사람답게 살고 싶다”며 자신의 사연을 직접 제보한 양혜란 씨가 출연했다. 불법 성형 시술로 얼굴이 일그러진 그는 지인들 외에는 외부와 접촉을 끊은 채 살아갔다.
심지어 현재 양혜란 씨는 다이어트를 위해 이뇨제를 과다하게 복용한 탓에 치아를 모두 잃은 상태였다. 그는 순두부나 밀가루 음식 등으로 연명해 갔다.

이날 양혜란 씨는 촬영 중간에 제작진의 눈치를 보며 “방송이 안 될까봐 말씀드리지 않은 것이 있다. 사실 트랜스젠더다. 성전환 수술을 했다”며 “나도 사람인데 정말 살고 싶어서 그랬다”고 눈물을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양혜란 씨는 지난 2006년 34세의 나이에 성전환 수술을 받았다.
plokm02@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