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데이] 홍성흔, 사자성어 '세류성해'로 밝힌 포부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2.04.03 18: 10

"올해 우리 팀을 사자성어로 밝히고 싶다".
롯데 자이언츠의 외야수 홍성흔(35)이 '유식한 모습'으로 미디어데이 현장을 놀래켰다.
홍성흔은 3일 서울 종로구 성균관대 600주년 기념관 새천년홀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Let's Play Ball with Fans!!"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올해 우리 팀을 사자성어로 밝히고 싶다"고 출사표를 꺼냈다.

홍성흔은 "올해 우리 팀은 '세류성해'"라며 "'조그만 물이 모여 큰 바다를 이룬다'는 뜻인데, 올해 우리 팀은 큰 바다인 이대호와 장원준이 빠졌지만 나머지 선수들이 뭉쳐 좋은 성적을 내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홍성흔은 '우리 팀이 우승을 할 수밖에 없는 이유'에 대해 "무서운 우리 롯데팬들이 있기 때문"이라며 "팬들이 얼마나 사직구장을 많이 찾아주느냐가 중요하지 않나 생각한다"고 팬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홍성흔은 지난해 145안타 67타점 6홈런 타율 3할6리를 기록, 4년 연속 3할대 타율을 기록하며 골든글러브 지명타자 부문을 수상했다. 그리고 홍성흔은 올해 이대호의 부재로 팀의 4번타자라는 중책을 부여받았다. 홍성흔이 짝수해를 맞아 호성적을 낼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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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대=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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