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팬들, 롯데팬들께 선물을 드리고 싶습니다".
양승호(52) 롯데 자이언츠 감독이 3일 서울 종로구 성균관대 600주년 기념관 새천년홀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Let's Play Ball with Fans!!"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팬들을 위한 야구를 선언했다.
양 감독은 감독 출사표에서 "사이판, 가고시마 캠프 준비를 잘했다. 지난해 플레이오프에서 아쉽게 졌는데 올해는 꼭 한국시리즈 올라가서 부산팬들, 롯데팬들께 선물을 드리고 싶다"고 올해 시즌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롯데는 지난해 72승5무56패를 기록, 패넌트레이스를 2위로 마쳤으나 플레이오프에서 SK 와이번스에 패해 한국시리즈에 진출하지 못했다. 올해는 한국시리즈 우승을 통해 20년 동안 우승컵을 들지 못한 한을 풀겠다는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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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대=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백승철 기자 baik@osen.co.kr,
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