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데이] 삼성 이승엽, "탄탄한 팀워크 앞세워 2연패 도전"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2.04.03 15: 55

"최선의 노력을 다해서 항상 일등하는 삼성이 되도록 하겠다. 옆에 정근우(SK 내야수)가 우승 멤버도 아닌데 왜 왔냐고 하는데 올해 우승해서 내년에 또 오겠다".
'국민타자' 이승엽(36, 삼성)이 정규 시즌 출사표를 던졌다. 8년간 일본 무대에서 활약한 뒤 지난 시즌이 끝나고 파란 유니폼을 다시 입게 된 이승엽은 3일 서울 종로구 성균관대 600주년 기념관 새천년홀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Let's Play Ball with Fans!!"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각오를 다졌다.
이승엽은 "최선의 노력을 다해서 항상 일등하는 삼성이 되도록 하겠다. 옆에 정근우(SK 내야수)가 우승 멤버도 아닌데 왜 왔냐고 하는데 올해 우승해서 내년에 또 오겠다"고 올 시즌 각오를 내비쳤다.

그리고 삼성이 우승할 수 밖에 없는 이유에 대한 물음에 "우리 팀은 팀워크 하나 만큼은 최고다. 선배라고 후배에게 권위 의식을 내세워 압력을 가하지 않고 후배들도 선배들을 잘 따른다. 지난해 팀워크가 좋아 우승했는데 올해도 그런 모습을 이어 간다면 우승이 불가능하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이승엽은 시범경기에 11차례 출장, 타율 4할2푼9리(42타수 18안타) 2홈런 7타점 4득점 맹타를 휘두르며 국내 무대를 평정하기 위한 준비를 마쳤다. 이승엽은 으로 건재를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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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대=지형준 기자/jpnews@osen.co.kr, 곽영래 기자/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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