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비' 서인국, 너무나 자연스러운 연기..비결 있었네!
OSEN 이혜린 기자
발행 2012.04.03 16: 02

가수 서인국이 KBS '사랑비'에 출연, 첫 연기 도전이라는 게 믿기지 않을 만큼 자연스러운 연기를 선보여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서인국은 극중 인하(장근석 분)과 동욱(김시후 분)의 절친한 친구인 창모 역을 맡아 코믹한 연기로 극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중. 걸출한 사투리에, 왕빈대라는 캐릭터를 가진 감초 역할인데, 기대를 뛰어넘는 역할 소화로 방송 3회만에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서인국 관계자에 따르면 배역 자체가 워낙 서인국과 '똑같은' 상황. 더구나 맛깔스러운 극중 경상도 사투리는 그가 실제 울산 출신이라 더욱 리얼하게 그려지고 있다.

이 관계자는 3일 OSEN에 "서인국이 평소 상당히 밝은 성격이다. 사교성도 좋고, 발랄해서 극중에 나오는 코믹한 모습들이 실제 서인국과 상당히 흡사하다. 말투 역시 울산 출신이라, 자연스럽게 사투리를 구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물론 이같은 연기가 오로지 성격과 출신 지역 덕분은 아니다. 서인국은 연기자 겸업을 목표로 하고 2년 전부터 연기 수업을 차근차근 받아왔으며, 창모 캐릭터를 잘 표현하기 위해 5kg이나 살을 찌우기도 했다.
이 관계자는 "창모 캐릭터상 너무 샤프한 모습보다는 귀여운 얼굴이 어울릴 것 같아 살을 찌웠다. 또 지난 가을 내내 '사랑비'에만 올인하며 첫 연기 도전에 심혈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서인국은 '사랑비'에서의 호평을 발판으로 본격적인 연기자로 나설 전망. 벌써부터 그를 섭외하기 위한 러브콜이 쇄도하고 있어, 향후 활약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rinny@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