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데이]SK 신인 임치영, "에이스 김광현 넘겠다"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2.04.03 16: 11

"김광현을 넘겠다."
SK 대졸 신인 임치영(24)이 소속팀에 대한 자랑스러움과 넘치는 패기를 애써 숨기지 않았다.
3일 서울 종로구 성균관대 600주년 기념관 새천년홀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Let's Play Ball with Fans!!"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SK에 들어온 것이 행운"이라며 "제 실력을 발휘해서 팀이 우승하는데 도움되는 선수가 되겠다"고 밝혔다.

앞서 롯데 홍성흔이 사자성어로 '세류성해'라며 팀 목표를 말한 것에 대해 "저는 영어로 말하겠다. '에이스 오브 에이스'라고 최고라고 말하고 싶다"고 설명했다.
또 고려대를 졸업한 임치영은 '넘고 싶은 선수'에 대해 "SK 에이스 투수로, 나이는 동갑이지만 입단 선배인 김광현을 넘고 싶다"면서 "고교, 대학 최고였기 때문에 프로 최고 에이스를 넘어야 최고가 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임치영은 올해 선발 후보 중 한 명으로 개막 엔트리 진입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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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대=지형준 기자/jpnews@osen.co.kr, 곽영래 기자/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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