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데이] 넥센 신인 한현희, "김병현 선배 뛰어넘겠다"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2.04.03 18: 11

"사이드암 중에서는 1위가 되고 싶다".
넥센 히어로즈의 신인 사이드암 투수 한현희(19)가 프로무대를 향한 당찬 포부를 밝혔다.
한현희는 3일 서울 종로구 성균관대 600주년 기념관 새천년홀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Let's Play Ball with Fans!!"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올해 목표에 대해 답했다.

한현희는 "먼저 1군 엔트리에 들도록 노력하겠다. 신인왕을 많이 이야기하시는데 일단 엔트리에 들고 그 다음에 신인왕을 생각해야 할 것 같다"고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한현희는 이날 9명의 신인 선수들 중 유일하게 신인왕을 언급했다.
한편 한현희는 '넘어서고 싶은 선배'에 대한 질문에 "저희 팀에 김병현 선배님이 메이저리그에서 최고의 마무리 투수였는데 꼭 넘고 싶다. 사이드암 중에서는 제가 1위가 되겠다"며 선배 김병현을 겨냥했다.
지난해 2012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2순위로 넥센에 지명된 한현희는 140km가 넘는 공을 던지는 강속구 사이드암 투수다.
autumnbb@osen.co.kr
성균관대=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백승철 기자 baik@osen.co.kr,
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