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데이] 하주석, "이대수·한상훈 선배님 넘겠다"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2.04.03 16: 11

역시 전체 1순위 신인다운 톡톡 튀는 멘트였다.
한화 1순위 신인 내야수 하주석(18)이 재치 넘치는 멘트로 주목을 끌었다. 하주석은 3일 서울 종로구 성균관대 600주년 기념관 새천년홀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Let's Play Ball with Fans!!" 미디어데이 행사에 한화 신인선수로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하주석은 "딱딱한 이야기 말고 재미있게 해보겠다"며 말문을 연 뒤 "신인 교육 때 여드름 만큼 안타 치고 싶다고 이야기를 했는데 그 말을 들은 선배님들이 '여드름 만큼 안타를 치면 200개를 친다'고 하시더라. 그 정도는 못 치더라도 팀에 꼭 도움되고 싶다"며 웃어보였다.

뛰어넘고 싶은 선배 선수에 대해서는 "작년에 골든글러브를 받은 이대수 선배님과 수비가 뛰어난 한상훈 선배님을 넘고 싶다. 선배님들을 넘어야 또 다른 메이저리그나 다른 선수들을 넘볼 수 있다. 한화의 주전 내야수로 뛸 수 있는 위치에 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waw@osen.co.kr
성균관대=지형준 기자/jpnews@osen.co.kr, 곽영래 기자/youngrae@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