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데이] NC 이민호, "2013년 거침없이 도전하겠다"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2.04.03 16: 25

"1년 동안 열심히 준비하겠다".
'아홉번째 심장' NC 다이노스 투수 이민호(19)가 2013년 거침없는 도전을 선언했다.
이민호는 3일 서울 종로구 성균관대 600주년 기념관 새천년홀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Let's Play Ball with Fans!!" 미디어데이 행사에 NC 신인 자격으로 참석해 신생 구단을 대표했다. 이민호는 "올해는 우리 NC 다이노스가 퓨처스리그에서 뛰게 된다. 많은 분들께 1군 무대에 서는걸 보여드리고 싶지만 1년 동안 열심히 준비해서 2013년 거침없이 한 번 도전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이어 뛰어 넘고 싶은 선수에 대해서는 "올해 신인 선수들의 성적을 보고 결정하겠다"며 보류한 뒤 옆에 자리한 넥센 신인 한현희를 가리켜 "현희가 시범경기에서 좋은 성적을 보였다. 내년에는 내가 시범경기부터 정규시즌까지 훨씬 잘 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자신했다. 한현희는 올해 시범경기 4경기에서 4⅓이닝을 던지며 1승1홀드 평균자책점 0.00으로 호투했다.
부산고 에이스 출신으로 동국대 노성호와 함께 NC에 우선지명된 이민호는 고교 시절 실질적인 랭킹 넘버원 투수로 명성을 떨쳤다. 182cm, 80kg이라는 당당한 체구에서 최고 150km 강속구를 던지는 파워피처. NC는 이민호의 가능성을 높이 평가하며 우선 지명과 함께 계약금 3억원을 안겼다. 올해 퓨처스리그에서 담금질을 통해 내년 시즌 활약을 꿈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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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대=지형준 기자/jpnews@osen.co.kr, 곽영래 기자/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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