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왕', 이한위-유채영 첫 만남에 촬영장 '웃음바다'
OSEN 장창환 기자
발행 2012.04.03 17: 38

SBS 월화극 '패션왕'의 이한위와 유채영이 첫 만남부터 신들린 애드리브로 촬영장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동대문 사채업자이자 장차 영걸(유아인 분)의 패션사업에 조력자로 활약할 태산(이한위 분)과 뉴욕에서 가영(신세경 분)의 룸메이트였던 봉숙(유채영 분)이 함께 촬영을 가졌다.
최근 SBS 일산제작센터에서 진행된 태산과 봉숙의 첫 만남 촬영은 영걸이 태산에게 사업을 제의하며 기념으로 자신이 만든 옷을 봉숙이 갖고 들어와 태산에게 입혀 주면서 이뤄졌다.

어깨가 훤히 드러난 빨간 드레스를 입은 봉숙에게 태산은 "차 가져 왔어? 버스 타고 왔어? 걸어서 왔어? 이러고 사람들이 안 쳐다봐?"라고 쉼 없이 애드리브를 날렸다. 이에 봉숙이 "아뇨"라고 조용히 대답하는 순간 조용히 지켜보던 스태프가 웃음을 터뜨리는 바람에 촬영이 중단될 정도로 두 사람은 찰떡 호흡을 자랑했다.
제작진은 "두 사람의 애드리브와 표정 연기는 일품 중의 일품이다. 스텝들도 이들의 촬영일을 기다릴 정도"라며 "앞으로 두 사람은 영걸과 가영의 패션사업을 함께하며 극의 흥미를 한층 끌어올릴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영걸이 그동안의 시련을 떨치고 다시 동대문으로 돌아오면서 본격적인 성공스토리와 남녀 주인공들의 사각 러브라인이 그려지고 있는 '패션왕'은 오늘(3일) 오후 9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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