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아라-박칼린 노래 일부, 밤 10시 이전 못듣는다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2.04.03 18: 04

걸그룹 티아라와 뮤지컬 감독 박칼린, 데프콘 등이 여성가족부가 지정한 청소년 유해메체물로 분류됐다.
지난 달 30일 행정안전부의 전자관보에 따르면 티아라의 곡 '러비더비'와 데프콘의 '씨바스꼬장' 뮤직비디오는 폭력성과 유해약물의 이유로 유해 매체물로 판정됐다.
특히 티아라의 '러비더비'에는 범죄행위, 자살, 유해업소 등을 유발한다는 지적도 받아 눈길을 끌었다.

또 박칼린, 남경주 등 유명 뮤지컬 배우가 출연해 화제된 뮤지컬 '넥스트 투 노멀'에서 선보인 곡 다수 역시 자살 충동, 선정성, 폭력성, 유해약물 등을 이유로 유해매체물로 판정됐다.
이날 유해매체물로 판정된 곡은 향후 19세 미만에는 판매가 금지되며 오후 10시 이후에는 해당 곡을 방송할 수 없게 된다. 이를 접한 많은 네티즌은 "'러비더비' 뮤직비디오나 박칼린이 출연한 뮤지컬을 보며 저런 세세한 것들에 대한 위협감을 크게 느끼진 않았는데...", "표현의 자유가 억압받고 있다", "뮤직비디오에서 폭력성이 상당수 있긴 했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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