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트럴코스트 감독 “최고의 경기를 했다”
OSEN 이두원 기자
발행 2012.04.03 21: 19

“더 바랄 것이 없을 만큼 최고의 경기를 했다”.
후반 1명이 부족한 상황에서도 성남 일화의 공세를 잘 막아내며 1-1 무승부를 기록한 호주 센트럴 코스트의 그레험 아놀드 감독이 큰 만족감을 표시했다.
센트럴 코스트는 3일(한국시간) 호주 고스포트의 블루텅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12ACL H조 3차전에서 성남 일화와 1-1로 비겼다. 후반 3분 아담 콰스닉이 선제골을 터트리며 앞서 나간 센트럴 코스트는 후반 12분 에벨톤에 동점골을 허용했지만 이후 성남의 공세를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무승부를 기록했다.

특히 성남 에벨찡요의 페널티킥을 막아내고 1명이 퇴장 당한 가운데 거둔 무승부라는 점에서 승리만큼이나 더 의미있는 승점 1점 획득이었다.
경기 후 그레험 아놀드 감독은 “선수들에게 더 바랄 것이 없을 정도로 최고의 경기를 했다. 체력적으로 힘든 상황에서 한 명이 퇴장당해 수적 열시에 몰려었는데도 좋은 경기를 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아시아 챔피언스리그에서 호주를 대표하는 팀으로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경기”였다고 설명한 그레엄 감독은 “1차 목표로 설정한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을 반드시 달성하고 싶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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