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심장' 공민지, 지드래곤 백허그 폭로 "자랑하라고"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2.04.03 23: 46

걸그룹 투애니원(2NE1) 멤버 공민지가 그룹 빅뱅 멤버 지드래곤이 백허그를 했던 사연을 전했다.
3일 방송된 SBS '강심장'은 빅뱅, 2NE1, 타블로, 싸이 등 YG 엔터테인먼트 소속가수들이 총 출동한 'YG스폐셜' 2탄으로 꾸며졌다.
공민지는 "지드래곤은 후배들에게 자상한 매너남이다"고 칭찬했지만 바로 반전이 있었다.

솔로 앨범 '하트 브레이커'로 활동했을 당시 지드래곤은 금발을 하고 자신의 매력에 푹 빠져서 점점 왕자병이 심해졌던 상태였다.
지드래곤이 미용실에서 공민지를 만나자 마자 했던 행동은 백허그. 공민지는 "지드래곤이 백허그를 하더니 '민지야, 친구들한테 오빠가 안아줬다고 자랑해'라고 속삭였다"고 말하자 지드래곤은 출연진에게 야유를 받았다.
지드래곤은 "내가 그랬어?"라고 기억이 나지 않는 듯한 모습에 공민지는 "원래 나쁜남자들은 모른 척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지드래곤은 "내가 왜 그랬지?"라고 하자 출연진의 요청에 바로 재연에 들어갔다. MC 이승기가 "친구들에게 말했냐"고 하자 공민지는 "그럴 필요가 없다고 생각해서 말하지 않았다"고 말해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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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강심장'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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