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강심장’이 화요일 밤 예능 프로그램 중 시청률 1위 자리를 지키며 떠나는 MC 이승기의 발걸음을 가볍게 했다.
시청률 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전국 기준 집계에 따르면 지난 3일 방송된 ‘강심장’은 9.2%를 기록했다.
이날 ‘강심장’은 YG패밀리 특집 두 번째 시간이자 이승기가 진행하는 마지막 방송 분이었다. 방송인 강호동과 함께 ‘강심장’을 꾸려왔던 이승기는 강호동의 방송중단 이후 홀로 진행에 나서며 의리를 지키기도 했다.

이승기는 강호동의 이름을 언급하며 “늘 보고 싶다”고 애정을 나타냈다. 이어 그는 “내가 진행을 할 수 있을까라고 생각했는데 벌써 3년 가까이 됐다”며 제작진과 ‘강심장’에 출연했던 연예인들, 시청자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한편 동 시간대에 방영된 KBS 2TV ‘승승장구’와 MBC ‘100분 토론’은 각각 8.1%, 3.5%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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