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치 2골' 뮌헨, 마르세유 꺾고 UCL 4강 진출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2.04.04 07: 38

[OSEN=이균재 인턴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마르세유를 꺾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에 올랐다.
뮌헨은 4일(한국시간) 새벽 독일 알리안츠 아레나서 열린 2011-2012 UEFA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서 이비차 올리치(33)의 연속골에 힘입어 마르세유를 2-0으로 물리치고 4강에 진출했다.
경기 초반부터 뮌헨이 주도권을 잡았다. 전반 13분 프랑크 리베리가 오른쪽 진영에서 올려준 낮은 크로스를 올리치가 가볍게 밀어 넣으며 선제골을 터뜨렸다. 뮌헨은 계속된 공격에서 찾아온 기회를 상대 수문장 스티브 만단다의 선방에 막히며 추가골을 만들어 내지 못했다.

계속해서 마르세유의 골문을 열지 못하던 뮌헨은 전반 37분 두 번째 골을 만들어냈다. 역습 찬스에서 리베리가 알라바에게 패스를 연결했고, 알라바가 문전으로 올려준 낮은 크로스를 올리치가 다시 밀어 넣어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뮌헨은 8강전 1,2차전 합계 4-0으로 사실상 승부가 갈린 상태에서 여유있게 경기를 마무리하며 2-0 스코어를 유지, 4강 진출의 기쁨을 맛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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