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세자' 박유천과 심복들, 머리 잘랐다..'차가운 조선男'
OSEN 장창환 기자
발행 2012.04.04 08: 05

SBS 수목극 '옥탑방 왕세자'(이하 옥세자)의 왕세자 이각(박유천 분)이 옥탑방의 꽃심복 3인방(이민호, 정석원, 최우식)에게 '단발령'을 내렸다.
용태용과 자신의 관계를 환생이라 확신한 이각은 현대 서울 생활에 적응하기 위해 단발을 결정했다. 그러나 부모님께 받은 몸을 소중히 생각하는 조선의 선비 3인방은 머리만은 절대 자를 수 없다고 버티지만 이각의 강한 의지에 3인방도 이각을 따라 머리를 자르게 된다.
'옥세자' 촬영 기간 내내 긴 머리 스타일을 유지해 왔던 4인방이 최근 머리를 자르고 나타나자 촬영 현장엔 한바탕 탄성이 일었다. 한복을 제외하면 원색의 트레이닝복을 비롯해 다소 촌스러운 의상만을 입어왔던 4인방이 멋진 헤어스타일에 블랙수트까지 선보였던 것. 게다가 4명 모두 큰 키에 탄탄한 몸매를 자랑해 슬림한 정장을 완벽히 소화해 내 여자 스태프를 설레게 했다는 후문.

현장의 스태프들은 "진정한 차조남(차가운 조선 남자)이다", "4명이 걸어 들어오는데 전성기의 비틀즈를 보는 듯했다", "멋진 남자들인 줄 알고 있었지만 이 정도로 달라질 줄은 몰랐다" 등 깜짝 놀랐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옥세자'는 오늘(4일) 오후 9시 55분에 전파를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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