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다른 것을 원해? 콜래보레이션에 주목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2.04.04 08: 06

최근 브랜드 간 협업을 통해 제품을 출시하는 콜래보레이션이 패션계는 물론 문화계 전반적인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특히 동종 업계가 아닌 제품군이 다른 브랜드들이 서로 협력해 프로젝트 형태로 색다른 아이템을 선보이는 것이 지금의 추세. 이러한 신선한 아이템들은 개성을 추구하는 이들의 구미를 자극하고 있다.
스니커즈 브랜드 ‘수페르가’는 지난해 디즈니의 캐릭터가 그려진 신발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미키마우스, 도날드 덕, 구피, 백설공주와 일곱 난쟁이 등 만화 속에서 보던 주인공들을 슈즈로 옮긴 것.
뿐만 아니라 가방에서도 이러한 경향은 찾아볼 수 있다. 사만사 타바사에서 출시한 '미니데이지 백'이 그것. 미니마우스와 데이지가 참 장식으로 부착되어 ‘프렌드 백’이라는 별명이 생긴 이 백은, 아기자기한 디자인을 선호하는 여성들의 취향에 맞는 디자인에 캐릭터가 더해져 향수를 자극한다.

사만사 타바사 관계자는 “요즘 젊은이들은 희소성과 소장가치가 있는 아이템을 선호하기 때문에 콜래보레이션 아이템에 대한 반응이 호의적이다”며 “특히 월트 디즈니의 캐릭터들은 어린 시절 향수를 자극해서인지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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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만사 타바사, 수페르가, 유니클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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